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청도공영공사 비상임 이사 지원 – 뉴스민

청도공영사업공사 재직 당시 특별성과금 논란
전 사장의 경영 개입, 적절성 여부 제기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 이사장이 청도공영사업공사(이하 청도공영공사) 비상임 이사에 지원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023년 8월까지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는데, 특혜성 특별성과금 계약 논란 등을 빚은 바 있다.
5일 뉴스민 취재를 종합하면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이 청도공영공사 비상임 이사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전날 박 이사장은 다른 후보자 2명과 함께 면접에 응시했다. 조만간 청도군수는 이들 가운데 2인을 청도공영공사 비상임 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청도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아직 저희쪽에선 결과를 받아보지 못했다. (전임사장 지원 여부는) 저희가 아직 내용을 몰라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현재 공사 측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저희쪽으로 보고가 이뤄질 것인데,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답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달 청도공영공사는 비상임이사 2명 공개모집 재공고를 냈다. 비상임 이사는 임기 3년(1년 단위로 연임가능), 비상근 무보수(이사회 참석수당 등 지원) 조건이다. 비상임 이사는 청도공영공사 이사회 구성원으로 공사의 주요사항 심의·의결에 참여한다.
박 이사장은 청도공영공사에 재직 당시 특별성과금 계약 논란을 빚은 바 있고, 사장 퇴임 뒤에도 이를 비롯한 문제가 지속 제기되기도 했다. 비상임이사라는 방식으로 다시 청도공영공사 경영에 개입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나올 수 있다. [관련기사=10년 간 350억 매출적자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 적자 상관없는 수 억 성과금 계약?(‘23.08.21),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 청도공영공사 사장 재임 당시 문제 논란 지속(‘23.09.04)]
박성곤 청도군의원(국민의힘, 화양읍·각남·풍각·각북·이서면)은 “박진우 사장 재직 당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꼴찌등급을 연속으로 받고, 특별성과금 계약 문제도 있었다. 가기 전까지 여러 문제도 많았는데 비상임이사로 다시 공사에 온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전임 사장이 비상임이사로 온다는 것도 현재 사장에게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청도군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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