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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내년 시장 점유율이 66%로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자유시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은 전날 시장조사기관 IDC의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IDC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추적 정보’에서 TSMC의 전통적 파운드리 1.0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59%에 달했으며 올해 64%, 2025년 6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또 한국 삼성전자, 중국 SMIC, 대만 UMC 등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을 TSMC가 큰 격차로 따돌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반도체 생산액은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내년 하반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의 출시 등으로 내년 메모리 분야의 성장률이 24%에 달하고, 첨단 공정의 AI 서버, 고성능 휴대전화용 반도체 칩 수요의 증가와 성숙 공정의 소비자 전자제품의 반도체 칩 시장 회복으로 인한 비메모리 분야의 반도체 성장률이 약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웨이퍼 제조 생산시설이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가운데 첨단 공정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고 평균 가동률은 90% 이상을 기록하며, 성숙 공정은 8인치(200㎜) 공장의 경우 올해 70%에서 내년 75%, 12인치(305㎜) 공장의 경우 76% 이상일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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