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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과소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13일 MBC ‘짠남자’ 제작진은 8회 예고를 선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언에듀는 동료들과 함께 고급 외제차로 향했다. 앞서 그는 김종국과 소비를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공개된 차는 해외 B 사의 최고급 자동차였고, 보는 MC들은 충격에 빠졌다. 해당 차량 가격은 3억 원으로 알려진다.
그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종국은 “참나, 아이고 정말. 미치겠네 정말”이라며 해탈한 듯 실소했다. 언에듀도 멋쩍은 듯 웃으며 김종국의 눈치를 봤다. 언에듀는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차가 2인승이라서 두 명밖에 못 탄다. 저희끼리 다 같이 야유회를 가려면 큰 차가 필요했는데, 이왕 가는 거 동생들도 다 같이 품위 있게 가야 하니까. 조금 기분 좋게 폼나게 가고 싶어서 (차를) 렌트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김종국은 “렌트가 더 심하다. 저거 얼마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언에듀는 “하루에 150만 원이다”라고 덤덤히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대단하다”라며 입을 꽉 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동생들이 리액션을 잘해주네”라고 말했고, 이승훈은 “그러면 형들이 또 쓸맛나지”라고 웃었다. 그런 가운데, 장도연은 “(언에듀) 눈이 약간 돌아있는데”라고 돌직구를 날려 김종국을 미소 짓게 했다.
앞서 5월 ‘짠남자’에 출연했던 언에듀는 명품을 몸에 두르고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래퍼니까 사람들한테 보여지는 게 저한테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친구를 만나기 전 백화점에 들러 선글라스·벨트·고글을 구매했고, 10분 만에 526만 원을 지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삶을 변화시킬 생각을 해봐라. 카드를 정리하자”라고 설득했고, 언에듀는 가위로 카드를 잘랐다.
한편, MBC ‘짠남자’는 수요일(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짠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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