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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오산-김포국제공항 간 공항리무진버스를 지난 20일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된 8848번 공항버스는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김포공항까지 하루 3회 왕복 운행한다. 평일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4시 30분이며 기·종점 기준 소요 시간은 약 90분으로 예상된다.
노선은 오산역 환승센터, 오산대역 후문, 죽미마을 입구 등 오산지역 3곳과 병점중심상가(롯데시네마), 예당마을 롯데캐슬(동탄) 등 화성지역 2곳을 경유한다.
이번 재개통에 맞춰 KD운송그룹은 신형 리무진버스를 투입했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감소가 이어지며 지난해 8월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시민들은 동탄이나 수원으로 이동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이권재 시장의 적극적인 협의로 노선이 재개됐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KD운송그룹 본사를 방문해 노선 재개를 요청했으며, 11월에는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MOU)을 체결하며 개통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공항리무진 버스 재개통은 여행과 출장이 잦은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대중교통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 개통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과정 중 하나”라며 “향후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증차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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