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영 기자 조회수
기아의 대형 MPV 카니발. 패밀리카, 의전차, 택시, 화물 운송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특장차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프리미엄 특장차 브랜드 ‘보가’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기반으로 한 특장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단순한 미니밴을 넘어 이동식 사무실, 고급 리무진, 프라이빗 시네마까지 겸비한 최첨단 모빌리티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 디지털 기술까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와 맞춤형 실내 시스템을 통해 기존 카니발과 차별화를 이뤘다.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기술과 고급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 공간이다. 기존 카니발 대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55인치 천장형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했다. 탑승자는 폴딩 시트에 기대어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29인치 전면 디스플레이와의 연동을 통해 개별 맞춤형 시청 환경도 구현 가능하다.
또한, 실내 좌석에는 고급 나파 가죽이 적용되었으며, 안전벨트, 도어 패널, 트렁크 트림, 필러 트림까지 1:1 맞춤형 컬러 선택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미니밴이 아닌, 완벽한 개인 맞춤형 리무진으로 변신할 수 있다.
승객 편의를 고려한 전동식 시트는 무중력 모드와 마사지 기능을 지원해 장시간 이동 시에도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량 내 통합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터치 패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조 시스템, 조명, 오디오 등을 개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웅장한 인상을 남긴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티한 바디킷 옵션이 추가되어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에어로 다이내믹 하이루프가 적용되었으며, 내부에는 단열재를 추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2,050mm, 휠베이스 3,090mm로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하이루프 개조를 통해 실내 공간을 더욱 확장했다. 이러한 설계는 VIP 의전용 차량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이동, 패밀리카, 캠핑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에는 최신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내장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화상 회의, 문서 작업이 가능하며,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식 오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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