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고2025-03-11 20:48
송고 2025년03월11일 20시48분
[EPA=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통근버스가 뒤집혀 16명이 숨지고 약 45명이 다쳤다고 현지 eNCA 방송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OR탐보 국제공항 인근 R21과 R24 도로 분기점에서 요하네스버그 동쪽 카틀홍 타운십(흑인 집단거주지) 주민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현장에서 16명이 사망했고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부상자 4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늘 수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경찰은 버스가 과속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도로망이 가장 발달했지만 대형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전날에도 요하네스버그 동쪽 에쿠훌레니 주변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해 학생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주에는 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82인승 버스가 도로 옆 도랑으로 구르며 4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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