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 심찬구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인천은 24일 “심 대표이사가 구단주에게 사의를 표했다”면서 “26일 열리는 이사회에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조건도 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사내이사 후보는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올해 K리그1 최하위(12위)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이에 지난달 15일 전달수 전 대표이사가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심 대표이사가 부임했다. 심 대표이사는 앞서 22일 윤정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영근 전 감독과 계약 해지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결국 팬들의 뭇매를 맞자 사의를 표명했다.
인천은 심 대표이사의 사의를 받아들인 가운데 조 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조 전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1년 넘게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 한국지엠 전무(2007~2013년), 한국지엠 부사장(2012~2014년), 인천축구협회장(2010~2016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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