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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어 두번째 공백 장기화
타 항로 이동·높은 임차비용 한몫
제1국제여객부두 선석 활용 차질
선박 크기 줄여 사업성 고민해야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항로의 운항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제주 항로에서 화물선을 운항할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지원한 선사가 없어 유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로의 화물선 선사 공모가 불발된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 운항 중단이 길어지자 화물선을 대신 투입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선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인천~제주 항로의 운항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도권에서 제주로 가는 화물 대부분이 목포~제주 등 다른 항로로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달러 상승으로 선박을 임차하는 비용이 비싸진 것도 선사들이 공모 참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화물선 운항 사업자 공모가 두 차례나 무산되면서 현재 방치된 옛 인천항 제1국제여객부두 선석을 활용하려는 인천항만공사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 선석은 세월호 참사 이후 7년8개월 만인 2021년 12월부터 인천~제주 항로 운항에 나선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사용했다. 하지만 이 선박은 잦은 고장으로 운항 차질을 반복하다가 2023년 11월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해당 선석은 현재 비어있는 상태다.
항만 업계 관계자들은 인천~제주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수요도 크게 줄어든 만큼 선박 크기를 줄여 공모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 한 연안여객 선사 관계자는 “배를 타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 줄면서 대형 선박을 투입한 선사들이 승객을 모으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인천항만공사가 비어있는 선석과 항로를 활용하려면 선박 크기를 조금 줄여 사업성을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추가 협의를 하면서 공모 재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사기분양’ 논란이 일고 있는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입주 업무 시작 6일 만에 배관이 터져 지하주차장이 물바다가 됐다.
75년 전 그날 죽미령에서 스미스 부대원들이 버텨내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쩌면, 번영의 기회를 얻지 못했을지 모른다.
현장 노하우 전수할 후배 없어 인쇄업 종사자 평균 나이 54세 노동 강도 높아 젊은 인력 기피 파주 영신사의 인쇄동을 책임지는 인쇄 기장 박모(49)씨는 인쇄기 앞에 선 지 올해로 25년째다.
후원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인천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해에만 1천200여만원을 회식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내부 감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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