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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직원 전적 문제를 두고 노사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화물사업부 물적분할 및 에어인천과의 분할합병 계약 승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거래규모는 4700억원이며, 화물 항공기 11대와 직원 778명이 오는 6월 9일 에어인천으로 이전될 예정인데요.
이에 노조는 회사가 해당 직원들의 동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전적을 통보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물사업부 소속 직원들이 특정 사업부서를 전제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25일 전후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에어인천 측은 기존 고용조건 포괄승계를 약속하며, 급여와 복지 수준 유지, 고용 안정성 보장을 제시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소시어스PE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네 차례 설명회를 개최했는데요.
법률 쟁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민법 제657조는 근로자 동의 없는 권리 양도를 금지하고 있으나, 일부 판례는 회사가 동의를 얻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면 상법상 분할에 따른 근로관계 승계가 가능하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추가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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