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12.1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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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규제 환경 변화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로몬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골드만삭스가 이미 디지털 자산 기술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현재 규제 제한으로 인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거래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골드만삭스는 규제된 은행 기관으로, 현행 법률 아래서는 암호화폐 매매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규제 환경이 변화한다면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에 직접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예상되는 친성장적 규제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을 더 개방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억압”을 멈추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분석 및 변동성 대응 전략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1~2년 내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금융 상품 개발 및 거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 한다.
솔로몬은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와 디지털 자산 모두를 통해 골드만삭스는 미래 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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