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타랑께 이어 카카오T바이크도 4년 만에 운영 중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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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5-01-23 11:09
광주 공영자전거 타랑께가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카카오T바이크도 올해부터 철수했다.
23일 카카오 모빌리티에 따르면 업체 측은 올해 1월부터 광주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를 중단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2021년 5월부터 광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1천200대를 운영했으나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철수를 결정했다.
[촬영 안 철 수]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공영자전거 타랑께가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카카오T바이크(민간 공유형 전기자전거)도 올해부터 철수했다.
23일 카카오 모빌리티에 따르면 업체 측은 올해 1월부터 광주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를 중단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2021년 5월부터 광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1천200대를 운영했으나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철수를 결정했다.
경남 창원이나 광주 등 수요가 적은 지역의 사업을 철수하고 수요가 많은 곳에 추가 배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 패턴과 수요, 공급, 이동 기반 시설(인프라) 등을 분석해 서비스 지역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광주에서는 지쿠(GCOO) 등 타사와 협업해 퍼스널 모빌리티(PM) 서비스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운영하던 타랑께도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중단하면서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조성 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이용자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빌리고 반납해야 했던 타랑께에 비해 자유로운 대여·반납이 가능했던 카카오T바이크 이용률이 저조한 데는 도로 환경 문제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중간에 끊기거나 이미 있는 도로도 보수가 필요한 구간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광주에서 공유형 전동 킥보드 등의 무단 방치 단속이 강화된 점도 민간 업체의 철수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광주시는 당장 자전거도로를 대폭 확장하기는 어렵지만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7km 구간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개설하는 등 개선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지쿠가 광주 전역에 운영 중이고 350대 운영했던 타랑께도 650대 운영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카카오T바이크가 철수했기 때문에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차로를 광주천과 연계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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