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300억 증가
#암호화폐 선물 상승 … 美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
#디지털 자산 펀드, 지난주 6.44억달러 순유입 … 6주 만에 플러스 전환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4일 뉴욕 시간대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뉴욕 증시와 동반 랠리를 펼쳤다.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성향이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비트코인은 8만8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은 2100달러에 접근했다. 엑스알피(XRP)와 솔라나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부분 상승했고 솔라나가 특히 큰 폭 올랐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4월2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관세 부과 범위를 좁히고 업종별 관세는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고 이는 시장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날 기자들에게 의약품과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는 “가까운 미래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의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도 시장 분위기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에 따르면 찰리 리플리 얼라이언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상호 관세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시장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위험 관점에서 볼 때, 긴장 고조나 보복 조치는 항상 우려 요인이었지만, 만약 정부가 관세 시행에 있어 보다 표적화되고 전략적인 접근을 취한다면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번질 위험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상호 관세가 보다 완화된 형태로 도입된다면, 이는 미국의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x리서치 설립자 마커스 틸렌은 고객 노트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이후를 바라보려는 태도를 시사하면서 미래의 잠재적 (정책) 완화 가능성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는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다.
시장은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300억 증가
뉴욕 시간 24일 오후 3시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89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0%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과 비교하면 300억달러 늘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8%,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8.7%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31로 아직 ‘공포’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8만806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8% 올랐다. 이날 뉴욕 시간대 고점은 8만8758달러.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2086달러로 4.49%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4891.70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0.73% 내린 트론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엑스알피(XRP) 2.70%, BNB 2.05%, 솔라나 9.11%, 도지코인 9.06%, 카르다노 5.70% 전진했다.
#암호화폐 선물 상승 … 美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3월물은 8만8520달러로 5.44%, 4월물은 8만9000달러로 5.38%, 5월물은 8만9710달러로 5.46% 올랐다. 이더리움 3월물은 2094.50달러로 6.08%, 4월물은 2107.00달러로 5.99%, 5월물은 2112.50달러로 5.41%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28로 0.19%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35%로 7.7bp 전진했다.
#디지털 자산 펀드, 지난주 6.44억달러 순유입 … 6주 만에 플러스 전환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난주 글로벌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 다시 자금이 유입됐다.
24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3월21일 기준 이전 한 주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펀드에 6억44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로써 디지털 자산 펀드는 6주 만에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펀드에 7억2400만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펀드는 직전 5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고 이 기간 총 54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주 이더리움 펀드는 86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엑스알피(XRP) 상품은 670만달러, 솔라나 펀드는 64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고 카르다노 펀드에 10만달러 유입됐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는 71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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