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025 개막전 선발은 누구?···“풍부한 선수층, 로버츠는 샴페인 고민” – 스포츠경향

블레이크 스넬이 지난해 12월 LA 다저스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웃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2025 시즌을 향한 첫발을 뗐다. 현지에선 벌써 개막전 선발이 누구일지 예상하는 기사가 나온다. 선발진이 풍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11일 ‘다저스 개막전 투수는 누구?’라는 제하의 기사로 2025 시즌 개막전 선발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개막전 1선발에 대해 ‘champagne problem(샴페인의 문제)’이라고 표현했다. champagne problem은 ‘굉장한 고민’이나 ‘행복한 고민’을 의미하는 관용어다. 그만큼 다저스의 선발진이 막강해 누구를 내세울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은 차고 넘친다. 2회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고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고 사사키 로키까지 영입했다. 기존 막강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도 건재하다.
좌완 선발 스넬은 지난 시즌 20경기에 등판, 평균자책 3.12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후반기 14경기에서 평균자책 1.23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8월에는 커리어 첫 노히트노런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엄청난 상승세를 고려하면 스넬이 1선발로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9월 외야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글래스나우와 야마모토 역시 지난 시즌 좋은 피칭을 했지만 둘 다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있다. 다저스로서는 스프링캠프 동안 이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시속 160㎞ 강속구를 던지는 사사키는 큰 주목을 받으며 입단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루키다. 오타니도 부상 복귀 시즌이라 로버츠 감독은 5월 등판을 예정하며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현재 상황이라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인 스넬이 1선발로 나서는 게 가장 유력해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선발진의 몸상태와 페이스를 고려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시리즈 선발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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