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2025년을 맞아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준비했다. 올해는 주요 관광 명소들의 기념비적인 마일스톤부터 신규 핫플레이스까지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 청장은 “2025년은 캘리포니아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끝없는 탐험과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임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해”라며, “풍성한 신규 콘텐츠와 기념비적인 행사들이 준비된 만큼, 올해야말로 캘리포니아 여행을 계획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발생한 산불에도 불구하고 LA 지역의 98% 이상이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대표 관광 명소들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에도 불구하고 LA의 98% 이상이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주요 관광 명소들은 정상 운영 중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할리우드 사인, 산타모니카 피어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27일에는 LA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디너가 세계적인 스테이크하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Beverly Hills)’에서 열린다. 미쉐린 스타 셰프들의 8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으며, VIP 패키지를 통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익금은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과 ‘레스토랑 케어(Restaurants Care)’에 기부된다.
또한, 그리피스 천문대가 개장 90주년을 맞아 5월 14일부터 특별 전시 및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LA 카운티 미술관(LACMA)은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특별 전시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뮤직 페스티벌이 5월 31일과 6월 1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88라이징이 기획한 이 행사는 올해 지드래곤, 투애니원, 딘 등의 라인업을 발표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88라이징과 골든보이스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5만 달러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 지원에도 나섰다.
LA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도 눈길을 끈다. 산타모니카의 ‘AJA 빈야드’에서는 말리부 해안에서 생산된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미쉐린 스타 셰프 데이브 배런이 오픈한 ‘셀린’에서는 15~18가지 코스로 구성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에서는 뮤지션 앤더슨 팩이 연 ‘앤디스 재즈 & R&B 클럽’이 70년대 감성의 인테리어와 라이브 공연을 제공한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벨몬트파크가 개장 100주년을 맞아 7월 4일부터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최첨단 공연예술 공간인 ‘조안 & 어윈 제이콥스 공연예술 센터’가 2025년 개관할 예정이며, 씨월드 샌디에이고에서는 ‘바다의 보석’ 해파리 체험관이 문을 연다.
산타바바라에서는 1925년 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와 투어가 6월 29일부터 진행된다. 또한, 팬데믹 이후 문을 닫았던 ‘포시즌스 리조트 더 빌트모어 산타바바라’가 2025년 재개장하며, 세계적인 일식 레스토랑 노부가 추가된다.
디즈니 팬이라면 애너하임을 놓칠 수 없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70주년 기념 행사가 2025년 5월부터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지며, ‘페인트 더 나잇’ 퍼레이드와 ‘원드러스 저니’ 불꽃놀이 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월드 오브 컬러: 해피니스!’ 신규 쇼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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