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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발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경기에서 1. FC 카이저슬라우튼이 일요일에 에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를 상대로 3-2로 근소한 승리를 거두며 무패 기록을 5경기로 연장했다.
레드 데빌스는 미드필더 필립 칼로크가 17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칼로크는 스트라이커 라그나르 아헤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멋지게 결정지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헤 역시 골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반전 막바지에 리드를 두 배로 늘렸다. 경기는 41분, 아헤가 다니엘 한슬릭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문을 열며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이 종료될 무렵, 라이안 필리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브라운슈바이크의 추격을 시작했다. 필리페는 45분에 프랭크 론슈타트가 요한 고메스를 박스 안에서 파울한 혜택을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레드 데빌스는 추가 시간의 2분에 한슬릭이 골을 추가하며 두 골 차이를 회복했다. 홈 팬들은 열광에 휩싸였다. 그러나 경기는 여전히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추가 시간의 6분, 필리페가 FCK 골키퍼 줄리안 크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을 넣으며 3-2로 점수를 좁혔다.
액션이 가득한 이 경기는 45,615명의 관중이 지켜보았고, 후반전은 대체로 평범한 경기를 이어가다 마지막 드라마가 일어났다. 이번 승리로 카이저슬라우튼은 2부 리그 순위에서 20점으로 9위로 올라섰고, 브라운슈바이크는 15위에 머물렀다.
레드 데빌스는 다음 주 금요일, 겔젠키르헨에서 강력한 상대 샬케 04와 오후 6시 30분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2월 7일에는 베첸베르크에서 오랜 라이벌 카를스루에 SC와 오후 1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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