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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 첨단 산업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미국 소형 드론 기업 언유주얼 머신스(UMAC) 주가가 하루만에 8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해당 기업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한다는 소식과 함께, 트럼프 주니어가 회사 주식 20만 주를 보유하게 되었다는 공시 때문이다.
한편, UMAC는 미국 드론 기업이지만 중국산 부품 사용 등 중국 기업과의 거래 관계로 인해 트럼프의 고율 관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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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은 본문의 핵심만 제공하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 첨단 산업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미국 소형 드론 기업 언유주얼 머신스(UMAC) 주가가 하루만에 8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해당 기업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한다는 소식과 함께, 트럼프 주니어가 회사 주식 20만 주를 보유하게 되었다는 공시 때문이다.
한편, UMAC는 미국 드론 기업이지만 중국산 부품 사용 등 중국 기업과의 거래 관계로 인해 트럼프의 고율 관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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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 첨단 산업에 대해 전방위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미국 소형 드론 기업 주가가 하루 만에 85% 뛰면서 투자 눈길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장남이 해당 기업에 자문위원으로서 합류한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다.
앞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가 안보상 필요를 들어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 DJI 제재를 본격화 하는 등 첨단 반도체·바이오 뿐 아니라 드론에 대해서도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소형 드론·드론용 부품 제조업체인 언유주얼 머신스(UMAC) 주가가 하루 만에 83.99% 뛴 결과 주당 9.8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2월 중순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UMAC 주가는 미국 대선이 열린 이달 5일 부터 이날 까지 398% 뛴 상태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약 70% 뛴 것에 비해 눈에 띄는 급등세다.
UMAC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F-35 전투기보다 드론을 더 선호한다는 점이 주목 받으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바 있다.
다만 이날 하루 새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UMAC 자문 위원회에 합류했다는 발표와 더불어 트럼프 주니어가 회사 주식 20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는 공시가 나온 영향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성명을 통해 “드론의 필요성은 날로 분명해지고 있지만 중국산 드론과 중국산 드론 부품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다”면서 “UMAC 가 드론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점 점이 마음에 들고 회사에서 이를 위한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UMAC 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보면 트럼프 주니어는 회사 주식 33만1580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 중 13만1580주는 트럼프 주니어가 앞서 사모 투자를 통해 1주당 1.52달러에 투자한 것이고, 나머지 20만 주가 이번 자문위 계약을 통해 보유하게 되는 주식이다.
계약이 회사 내부적으로 최종 승인되면 트럼프 주니어는 계약을 통해 받는 10만 주는 즉시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10만 주는 내년 5월 22일까지 매도가 제한된다. S-1 은 투자와 관련해 중요한 기업 경영 정보가 담긴 재무 공시다.
다만 미국 드론 기업이라 하더라도 중국산 부품 사용 등 중국 기업과의 거래 관계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 탓에 트럼프의 고율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UMAC 는 S-1 서류를 통해 “우리 회사 제품과 제품 작동 관련 사항은 중국 수입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자가 드론을 포함한 중국산 물건에 대해 관세를 급격히 올리는 경우에 우리 B2C (기업 대 고객) 매출을 비롯한 우리의 사업과 운영 사항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당선자는 “중국이 오피오이드·펜타닐 등 치명적인 마약 유입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 더 올려버릴 것”이라고 25일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9년 10월 미국 내무부는 부처가 보유한 중국산 드론이나 중국산 부품이 들어간 드론에 대해 공공 안전 등 긴급 용도를 제외하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는 조치를 냈다.
같은 해 9월 미국 연방 상원은 글로벌 드론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한 중국에 대해 ‘국가 안보 위협·기밀 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 내무부의 중국산 드론 사용을 금지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어 10월 연방 하원 국토안보위원회는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드론 사용을 금지하는 ‘드론 보안 강화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당시 미국 국토안보부도 중국산 드론을 겨냥해 “해외 독재국가의 통제나 영향력을 받으며 운영되는 회사가 만드는 드론을 사용하면 잠재적으로 정보가 수집되거나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미국의 중국 드론 제재는 현재 조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DJI 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위구르 강제노동 보호법(UFLPA) 위반 등을 빌미로 자사 드론의 미국 수입을 막고 있다고 지난 달 밝힌 바 있다. DJI 는 현재 비상장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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