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미국이 비트코인 20% 매입해야"…러시아·중국이 먼저 살 수도? – 코인리더스

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5.02.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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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미국 정부가 전체 비트코인(BTC) 공급량의 20%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400만~600만 BTC를 보유하면 국가부채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다른 국가가 먼저 매입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세일러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며,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trategic Reserve)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매입하면 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것이며, 반대로 이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중국, 유럽 국가들이 먼저 선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디크립트는 세일러의 주장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 일부 주(州)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타(Utah) 주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보유 법안이 상원 세입·과세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비트코인 국가 보유 가능성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일러의 주장에 대한 반론도 나오고 있다. MIT 크립토이코노믹스 랩(MIT Cryptoeconomics Lab) 창립자 크리스티안 카탈리니(Christian Catalini)는 “비트코인은 달러나 원유 같은 전략적 비축 자산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는 것은 미국이 자체 화폐인 달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디크립트는 세일러가 과거에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제안한 바 있지만, 아직 대형 기술 기업들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정당화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통해 회사 주가 및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183,422 BTC(전체 공급량의 약 1%)를 보유 중이며, 영국 정부도 61,245 BTC를 보유하고 있다. 디크립트는 미국이 실제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할 경우, BTC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세일러의 주장대로 실행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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