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겸 회장이 16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을 ‘사이버 맨해튼’으로 부르며 비트코인을 뉴욕과 뉴욕 경제에 비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한 이날 CNBC ‘머니 무버스(Money Movers)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비트코인을) 최고점에서 살 것이다. 매일 매일이 비트코인을 사기에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도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발표했다.
세일러는 “나는 100년 전과 200년 전에, 그리고 지난 300년 동안 매년 맨해튼을 샀을 것”이라면서 “당신보다 먼저 맨해튼을 산 사람들보다 약간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겠지만, 자유 세계의 경제 수도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좋은 투자다”라고 강조했다.
세일러의 이날 발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100지수 편입을 앞두고 나왔다. 이 회사 주식은 12월 23일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Invesco QQQ Trust ETF)에도 포함됨을 의미한다.
뉴욕 시간 16일 오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거의 7% 올랐고 비트코인 가격은 10만7000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회사 대차대조표에 추가해 왔으며, 현재는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세일러는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추가로 1만5350 BTC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총 보유량이 43만 9천 BTC에 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460억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다.
일부 비평가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폰지 사기로 비난한 데 대해 세일러는 “맨해튼의 개발업자들처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때마다 그들은 더 많은 채권을 발행해 부동산을 더 많이 개발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뉴욕시의 빌딩들이 그렇게 높아진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지난 350년 동안 이렇게 이어져 왔다. 나는 이를 ‘경제’라고 부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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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만5350 BTC 추가 매입 … 나스닥100지수 편입 결정 후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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