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산 사람들이 X구냐?’.. 토레스 EVX, ‘이것’ 변화에 차주들 멘붕 – 뉴오토포스트

황정빈 기자 조회수  

환경부에 심상치 않은 인증 소식이 올라왔다. KGM 토레스 EVX의 신규 주행거리 인증이 등록된 것이다.
인증 정보를 살펴보면 출력은 오르지 않았으나, 주행거리가 증가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전기차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좋아져 개선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기존 차주들 관점에서 아쉬운 기분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주행거리가 얼마나 늘었는지 살펴보자.
우선 기존 토레스 EVX의 주행거리부터 살펴보면 18인치 복합 433km, 20인치 복합 405km의 성능을 가진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새로 인증받은 토레스 EVX 주행거리는 18인치 복합 452km, 20인치 복합 436km로 약 20~30km의 주행거리가 연장된 모습이다. 수치만 봐서는 큰 개선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직장인 평균 출퇴근 거리가 17km 내외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출퇴근 한 번 더 할 수 있는 셈이다.
아마도 이런 움직임은 O100과 같은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EVX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배터리를 쓰는데 O100의 주행거리가 더 짧은 까닭으로는 적재함 규정에 맞추기 위해 불가피하게 전장을 늘이고 적재함의 크기를 키웠는데, 이에 따른 차량 무게 증가로 인해 주행가능 거리가 짧아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환경부 기록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토레스 EVX 밴의 신규 주행거리 인증이다. 토레스 EVX 밴의 주행거리는 지난 2024년 3월에 인증받은 기록이 전부인 것으로 나타난다. 상술한 신규 인증은 밴이 아닌 승용 모델의 인증 기록만이 존재한다. 이는 KGM 내부에서 O100의 출시 이후 토레스 EVX와 판매 간섭 우려로 존치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런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거나, 풀 체인지 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소비자는 반기거나 걱정한다. 이유는 ‘이번엔 또 얼마나 가격 올리려나’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가뜩이나 소비심리가 위축된 내수 시장에 가격 인상은 활기를 불어넣기는커녕 구매하려고 마음먹은 소비자의 마음까지도 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금껏 KGM은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할 때 가격 인상을 큰 폭으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토레스 내연기관의 경우 40~50만 원 내외의 가격 인상으로 호평 아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우려되는 점은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이 비싸 이번에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지 KGM의 현명한 판단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발표는 언제 될까.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위장막이 없는 상태의 O100이 유출되었는데, 이 영상에 따르면 2025년 2월 중순쯤에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 연식 변경 및 배터리가 개선된 토레스 EVX도 같은 시기에 함께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현재의 KGM은 예전 쌍용차 시절의 단계를 똑같이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된다. 시장에 잘 안착한 토레스를 무기 삼아 토레스 쿠페 (액티언), 토레스 픽업 (O100) 등으로 가지치기 모델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KGM이 판매량을 높이고 싶다면 토레스 EVX는 배터리의 개선과 함께 패키징도 개선되어 내연기관 토레스와 차별화된 세일즈 포인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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