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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강점 가진 기술·제품 바탕으로 36종 표준화 추진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가자들이 지난 6월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관련 제품·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총회에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근 메타버스 기기에는 인공지능(AI),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 기기의 출시, 눈앞의 사물에 온라인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안경 형태의 시제품이 공개되는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4904억달러(약 6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메타버스 기기와 플랫폼 기술 모두 초기 단계로, 한국의 기술 수준은 미국의 82%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가상현실(VR)부터 AR·MR 등 메타버스 기기 관련 국제표준은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별 국가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이 리더십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강점을 가진 기술·제품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8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2030년까지 메타버스 분야 신규 국제표준 36종 제안 항목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신규 국제표준 제안 항목은 ‘메타버스 용어’ 등 산업 기반 표준 6종, ‘간편 운전 모의훈련 장비’ 등 제품 및 플랫폼 표준 9종, 기기 시험방법 표준 10종, 시스템 호환성 관련 표준 11종 등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만든 이번 표준화 로드맵은 한국이 메타버스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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