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줄이고, 신작은 늘리고"… 게임업계 '경영 효율화'로 승부수 – 아시아타임즈

기업과 경제
신윤정 기자 입력 2024-12-11 06:00 수정 2024-1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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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게임업계 문어발식 확장 멈추고 본업인 개발에 집중
엔씨, 카겜 등 주요 게임사 다수 신작 출시로 시장 활력 기대
실적 개선과 핵심 사업 역량 강화로 이어질 전망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내년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주요 게임사들이 경영 효율화를 통해 본업에 집중하고 핵심 자원을 강화하는 한편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부인 세나테크놀로지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제외, 카카오VX의 일부 사업을 철수하는 등 본업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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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약 1000명 이상의 인력 감축을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24년 4분기 인건비는 퇴직금을 포함해 약 1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약 1500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신규 인력 채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였다. 국내 환경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높은 모바일 플랫폼 수수료(30%)를 절감하기 위해 수수료 부담이 낮은 PC 게임(7.5%)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와 같은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의 결과로 지난해 3분기 지급 수수료율 39.6%에서 올해 3분기에는 35.5%로 4.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위메이드는 회장과 부회장직 신설하며 박관호 회장과 장현국 부회장을 선임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운 경영 체제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재정비하고, 게임과 위메이드의 플랫폼 서비스인 위퍼블릭에 역량을 집중하며 기존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이처럼 국내 게임사들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하는 모습은 업계 전반의 변화와 재편을 보여준다. 
 
아울러 2025년에는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신작 출시를 준비하면서 업계 전반에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일본프로야구(NPB) IP를 활용한 프로야구RISING(プロ野球RISING), 서머너즈 워: 레기온(가제), 갓앤데몬, 프로젝트 M(가제), 더 스타라이트 등 폭넓은 라인업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발할라 서바이벌, 섹션 13, 프로젝트 C, 가디스 오더,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상반기에만 5개의 신작을 출시한다. 이후에는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프로젝트 Q, 갓 세이브 버밍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크로노 오디세이 등 5개의 신작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드나잇 워커스, 로스트 소드 등이 주요 기대작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저니 오브 모나크를 시작으로 내년 택탄, 아이온2, LLL 등을 선보인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 본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과거 게임 외 사업들을 영위 혹은 연결 회사로 편입했던 게임사들이 다시 게임 핵심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게임 본업으로의 핵심 자원 집중을 통해 2025년부터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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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황병준 산업/유통부 hwangbj26@asiatime.co.kr
입력 : 2024-12-11 06:00 수정: 2024-1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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