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마니아·MZ 북적”…성수에 뜬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 [가보니] –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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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스토어 앞 전경. (문현호 기자 m2h@)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스토어 앞 전경. (문현호 기자 m2h@)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컬렉션스)는 120년 역사를 가진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를 녹여 낸 패션 브랜드입니다”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컬렉션스’ 팝업스토어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바이크 마니아는 물론 2030 세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대형 열기구 풍선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냈고 팝업스토어 앞 공간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타코와 햄버거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젊은이들의 ‘핫플(핫플레이스)’ 성수동이라지만 이번 팝업은 유독 이색적이었다. 100년도 훌쩍 넘은 미국 바이크 문화를 재해석해 패션과 접목시킨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팝업 공간 역시 ‘할리데이비슨 홈커밍 페스티발(홈커밍 페스티발)’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졌다.
홈커밍 페스티발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바이크 축제다.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 4평 남짓의 작은 창고에서 자전거를 좋아하던 두 청년(윌리엄 할리, 아서 데이비슨)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고 세월이 흐르면서 전세계 남성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았다. 페스티발 행사는 유명 뮤지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돼 전세계 라이더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축제로 손꼽힌다.

▲브랜드의 역사와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문현호 기자 m2h@)
▲브랜드의 역사와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문현호 기자 m2h@)

페스티발을 옮겨놓은 이곳 팝업 현장 역시 다채로운 구경거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 입구는 바이커들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의 정신을 녹여냈고 내부 한켠은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역사와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으로 꾸몄다.
또 눈길을 끄는 곳은 다양한 패션상품을 비치해 놓은 컬렉션 존이다. 이 곳은 ‘코어라인’과 ‘뉴라인’ 등 2가지 상품군으로 나뉘어 있었다. 코어라인이 바이크 마니아들을 겨냥한 상품이라면 뉴라인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했다. 코어라인의 경우 실제 라이더들이 바이크를 탈 때 입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가죽 재킷을 주력으로 내세운 반면 뉴라인에서는 한층 캐주얼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스토어 코어라인존. (문현호 기자 m2h@)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스토어 코어라인존. (문현호 기자 m2h@)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세계인터내셔널은 5월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라인선스 사업을 확장 중이다. 현재 자사몰인 에스아이빌리지 뿐 아니라 무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를 개시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는 대형 복합 쇼핑몰과 주요 거점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상품군 역시 남성용과 유니섹스(남녀공용) 제품에 이어 여성용 제품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컬렉션스의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로 브랜드를 아시아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조직개편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아시아권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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