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이 오는 15일 오후 1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비엠에이(BMA) 메타버스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콜로키움은 발표자가 발표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의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유관 분야 전문가 4명을 초청해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공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 온라인 전시의 현주소와 메타버스를 이용한 미술관 콘텐츠의 미래 비전을 살펴보고, 부산시립미술관의 메타버스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제반 조건들을 고찰할 예정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지호 더크로싱랩 대표의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 발표 △김대식 교수(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메타버스’ 발표 △이승환 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의 ‘메타버스 넥스트 레벨, 공간지능의 시대로’ 발표 △박경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메타버스 시대 새로운 사회적 윤리와 법률적 제도’ 발표 △참석자 의견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메타버스 토론회는 인문과학, 사회, 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연구 협의체를 구성한 자리로 향후 연례적으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미래의 새로운 뮤지올로지(미술관학) 확립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질서와 윤리 등을 연구·제안할 자리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 전시관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오노프 Ⅱ’를 12월부터 운영하여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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