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넥스트가 투자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마와리(Mawari), "4분기 중 노드 세일 런칭" –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정윤재] 마와리 네트워크(Mawari Network)가 몰입형 콘텐츠를 위한 공간 컴퓨팅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노드 판매를 발표했다.
마와리는 탈중앙화된 공간 컴퓨팅과 몰입형 콘텐츠 제공의 표준을 설정하는 웹3 인프라 기업이다. 전 세계 분산된 컴퓨팅 노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몰입형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며, XR 기술을 최적화해 대규모 청중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3D 스트리밍 기술 선두주자인 마와리는 이번 노드 판매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개발자가 자사의 기술을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마와리는 “향후 5년간 △애플 비전 프로 △메타 오리온 △메타 퀘스트 3와 같은 확장현실(XR) 기기 보급이 1억 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노드 런칭은 글로벌 탈중앙화 공간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마와리는 삼성 넥스트(Samsung Next)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공간 컴퓨팅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아 가겠다는 목표다.
공간 스트리밍 SDK와 마와리 네트워크로 구성된 솔루션은 유니티(Unity) 및 언리얼(Unreal) 엔진을 지원해 개발자가 몰입형 경험을 원활하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GPU 노드로 분산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공간 컴퓨팅 분야에 저지연 및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노드 라이선스 판매 역시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성능 최적화,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루이스 오스카 라미레스(Luis Oscar Ramirez) 마와리 창립자 겸 CEO는 “마와리 노드는 노드 운영자들이 3D 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을 돕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기 힘든 공간 스트리밍 기술 대중 채택을 위해 글로벌 노드 운영자 커뮤니티가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마와리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 일본 KDDI, 스페인 텔레포니카, 매직 리프(Magic Leap), 넷플릭스, 퀄컴, T-모바일과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으로부터 분산형 공간 컴퓨팅 로드맵에 대한 지원금도 받았다.
투자자로는 △안필드 리미티드(Anfield LTD) △보더리스 캐피탈(Borderless Capital) △1kx △삼성 넥스트 등이 참여했으며, 헬리움(Helium) 공동 창립자인 DePIN 및 웹3 분야 전문가 션 캐리(Sean Carey)가 이사회에 합류해 성장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 4분기 노드 세일 시작, 몰입형 3D 콘텐츠 대중화 이끈다
이번 노드 판매는 2024년 4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마와리 네트워크의 고사양 몰입형 3D 콘텐츠 제공 및 컴퓨팅 작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 네트워크는 글로벌 GPU를 활용해 고급 연산과 스트리밍 작업을 수행하며, 성능 검증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한 가디언 노드(Guardian Node)도 존재한다.

이번 판매는 가디언 노드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디언 노드는 지연 시간, 대역폭, 콘텐츠 품질 등 주요 성능 지표를 평가해 실시간 몰입형 경험을 위한 고성능 기준을 유지한다.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가디언 노드를 통해 마와리 네트워크는 안정적이고 성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며, 성장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노드 라이선스 판매 일정과 내용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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