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국 현지 공장 증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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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시주총서는 4인연합 ‘판정승’…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의 핵심계열사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4인 연합’ 측이 이사회 우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약품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한미약품의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에 대한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사 해임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주주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기존 이사의 해임이 부결돼 이를 전제로 한 박준석·장영길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부결됐다.이에 따라 한미약품 이사회를 장악하려던 형제 측의 계획은 무산됐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4인연합 측 6명과 형제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다.박재현 대표는 이날 임시주총이 끝난 뒤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번 임시주총 결과를 통해 소모적 다툼보다는 회사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을 빨리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독립경영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한미사이언스와의 위탁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독립경영이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도는 4인연합 측 5명, 형제 측 5명으로 동률이다. 이 상황에서 핵심 계열사 이사회까지 장악한 4인연합 측이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는 지난 13일 한미약품의 임시주주총회 철회를 제안하며 경영권 분쟁 장기화를 막자고 주장한 바 있다. 4인연합을 구성하는 모친 송영숙 회장과
‘FOMC 쇼크’에 무너진 코스피…개인 매수로 낙폭 줄여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매파’적 결과에 무너졌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1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02포인트(1.61%) 내린 2444.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5%까지 커지기도 했던 낙폭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약간 축소됐다.개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51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02억원어치와 217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6987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조리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3.76%)와 삼성전자(-2.73%)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진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며 제시한 현재 분기(올해 12월~내년 2월) 매출액 가이던스의 중간값이 79억달러로, 컨센서스(89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돈 탓이다.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도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3.67포인트(1.96%) 내린 638.9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1329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어치와 75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알테오젠(-3.37%), 리가켐바이오(-6.36%), 휴젤(-3.05%), 삼천당제약(-5.5%) 등 바이오주의 낙폭이 큰 편이다.금리 상승 때문이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넘어섰다. 간밤 종료된 FOMC 결과가 매파(통화 긴축 정책 선호론자)적이었 때문이었다. 미 Fed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 내리면서도,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 상에서 인하 폭을 기존 1%포
美 FOMC 쇼크에 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치…”BOJ 금리 결정 지켜봐야”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9일 장 초반에는 1450원을 뚫어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44분 기준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4.6원 치솟은 145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상승한 1453원으로 출발해 현재 1450선 안팎을 맴돌고 있다.간밤 미국 중앙은행(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리기로 결정했다. Fed의 금리 인하는 시장 전망에 부합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 조절에 나설 것이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예고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에서의 줄하락을 불러일으켰다.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2차례(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4회, 1.0%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인하 폭이 작아진 것이다이한재 신한은행 신한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 PB팀장은 "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내년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매파적 인하'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은행은 최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수출 둔화로 원화의 펀더멘털 약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은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신중하게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금리인하 경로가 지연되는 점과 달러 강세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450원에서 상하단을 봐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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