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버렸다. 2025년이.
와 버렸다. 2025년이.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떡국 없이 신정이든 구정이든 새해를 지내는 건 어쩐지 찜찜하다. 가족, 친구와 집에서 단란하게 둘러 앉아 떡국을 먹을 수 없는 새해를 보내고 있다면, 외식으로 먹는 건 어떤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서울의 떡국 맛집 4곳을 소개한다.
떡국 맛집이라고 하면 보통 만둣국집에서 떡국을 함께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떡국을 떡하니 상호에 올려놨다. 전복부터 송이, 매생이 굴, 들깨소고기, 새우, 닭고기 떡국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곳이다.
📍중구 새문안로 24 (네이버 지도)
3대째 이어지고 있는 개성만두 궁.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곳이다. 가래떡이 들어간 떡국과 만둣국은 물론이고 쫄깃한 조랭이떡국도 있다.
📍종로구 인사동10길 11-3 (네이버 지도)
부암동 창의문 옆 양옥집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자하손만두. 역시 2024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다. 그림처럼 정갈하게 나오는 떡만둣국은 삼삼한 맛의 깨끗한 국물이 일품이다. 따끈하게 데운 몸을 이끌고 바로 옆의 윤동주시인의언덕에 올라 서울 전경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 보는 것은 어떤가.
📍종로구 백석동길 12 (네이버 지도)
샤부샤부와 코다리찜, 칼국수로 유명한 이곳의 뜻밖의 대표 메뉴는 들깨 떡국. 시래기를 넣고 푹 끓여 국물이 진하다!
📍강남구 개포로28길 4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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