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노인들 도심서 머물며 ‘통원치료’ …여수시, ‘포근휴’ 운영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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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단위로 머물 수 있는 단기 숙소 개소
섬 주민 우선 입주, 식사·병원 동행 서비스
전남 여수시가 섬 지역 주민들의 도심에 머물면서 병원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인 ‘포근휴’를 지난 14일 개소했다. 여수시 제공.
인구 27만 여명의 전남 여수시에는 356개의 섬이 있다. 이 중 45개의 섬에 사람이 산다. 섬 주민들은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을 때 큰 불편을 겪는다. 통원치료를 받아야 할 때에는 집에서 병원을 오갈 수 없어 요양병원을 이용하는 때도 많다.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
여수시는 19일 “병원 퇴원 이후 통원치료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케어안심주택 ‘포근휴’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포근휴는 남자와 여자 각각 3명씩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여수시 문수동의 단독주택 2채를 수리한 포근휴는 병원 퇴원후 추가 치료 등이 필요한 노인들이 짧은 기간 거주할 수 있다. 처음 15일을 입주할 수 있고 2회에 걸쳐 최대 45일까지 머물 수 있다.
섬 지역 주민은 65세 이상, 그 밖의 지역에 사는 노인은 75세 이상이어야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많으면 섬 지역 주민에게 우선권이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그동안 섬 지역 노인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통원치료를 받을 동안 머물 곳이 없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기도 했다”면서 “이런 주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근휴는 노인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소자들에게는 병원 이동지원, 식사, 목욕 등 맞춤형 서비스와 방문 진료 등이 가능하다.
입소비는 무료지만 식사와 병원 이동 등 맞춤형 서비스는 일정 비용을 내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 비용이 면제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섬 주민들이 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여수형 사업이 전국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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