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확대 '올인'…태국, 카지노 이어 온라인 도박도 합법화 추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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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5-01-15 16:13
카지노 운영 허용을 추진 중인 태국 정부가 온라인 도박 합법화에도 나섰다.
온라인 도박 합법화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공개적으로 제안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5일 북부 치앙라이 지역 지방행정단체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온라인 도박을 합법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 제공]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카지노 운영 허용을 추진 중인 태국 정부가 온라인 도박 합법화에도 나섰다.
15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슷 짠톤루앙텅 부총리 겸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요즘 흔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합법화하려 한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내각이 온라인 도박 관련 문제를 관리할 법적 체계에 대한 디지털경제사회부의 제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쁘라슷 부총리는 “불법 도박을 법의 틀 안으로 끌어들여 규제하고 적절히 과세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하 경제를 합법화해 세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축구 도박이 태국인들에게 인기이며 투계를 비롯한 전통 스포츠도 온라인 도박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도박 합법화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공개적으로 제안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5일 북부 치앙라이 지역 지방행정단체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온라인 도박을 합법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13일 방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도 “온라인 도박을 하는 태국인이 200만∼400만명”이라며 “이들에게 20%만 과세하면 매년 1천억밧(약 4조2천억원)을 세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프아타이당 대표이자 현 총리인 패통탄 친나왓이 그의 막내딸이다.
공식적인 역할은 없지만 탁신 전 총리는 공개 연설 등을 통해 정부 정책을 제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왔다.
태국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경마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박은 불법이다. 그러나 온라인 도박을 비롯한 불법 도박 시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은 지난 13일 카지노 합법화를 위한 법안 초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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