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마력 고성능 출력 엔진 탑재…전기 모드로 약 60km까지 주행 가능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20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 모델 ‘부가티 뚜르비옹’을 공개했다.
CNN 등에 따르면, 부가티-리막이 이날 공개한 부가티 뚜르비옹은 16기통 엔진에 3개의 전기 엔진(전방에 2개, 후방에 1개)이 더해져 총 18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선 전기 모드로 약 37마일(약 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은 2초이며 풀 스로틀 상태에선 5초 만에 200km, 10초 만에 300km에 도달할 수 있다. 특수 속도 키를 설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 속도인 400km까지는 25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메이트 리막 부가티-리막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엔진에 대해 “우리는 가능한 가장 자극적이고 감성적인 엔진을 만들고 싶었다”며 “바로 고회전과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인테리어에선 최근 차량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과는 달리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가 제작한 기계식 속도 계기판이 운전대에 적용됐다. 또한 과거 부가티 모델들과는 달리 센터페시아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숨길 수 있도록 했다.
리막 CEO는 부가티 뚜르비용의 시작 가격은 약 400만 달러(약 55억 원)에 달할 것이며 총 250대만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인도는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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