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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준비하면 위기 아닌 기회 될 수 있어”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화장품안전성평가제도는 소비자 안전과 동시에 K-뷰티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제도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과 소비자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각국이 소비자안전을 이유로 화장품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출장벽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8년부터 화장품안전성평가제도를 업계 규모 및 품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안전성평가제도는 안전성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보고서를 작성·보관하는 제도로 식약처는 올해 안에 로드맵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제도화를 위한 법령 정비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화장품안전성평가제도는 소비자 안전과 동시에 K-뷰티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제도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과 소비자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장품 안전성평가전문기관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유는.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 운영, 기술지원 등 안전성평가에 필요한 업무는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추고 연계돼야 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계획 아래 체계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해외에선 안전성평가제도를 어떻게 운영하나.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선진국에서는 이미 전문기관을 설립해 안전성평가자료를 생성·보급하고 있으며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안전성평가전문기관을 설립해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 본지가 시행한 화장품기업 세미나에서도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24.04.29.‘K-뷰티, 위기를 기회로’ 기사 참조).
단계적으로 제도를 시행하는 것도 중소기업의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단순히 글로벌 규제와의 조화만 고려해 섣불리 시행하면 업계에 혼란만 줄 수 있다. 제도의 로드맵 역시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다.
– 앞으로 업계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그간 지역별로 안전성평가제도 도입 계획을 설명하고 민관협의체(2022년 출범한 점프업 K-코스메틱)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내년에는 산업계 현황파악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기존 민관협의체를 통해 제도 안착을 위한 주요지원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에 주요수출국 규제당국자를 초청, 규제정보를 설명하고 국내 화장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 소비자에 대한 홍보계획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화장품안전성평가제도를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중에 출시된 화장품이 철저한 안전성평가를 거쳤다는 점을 알면 소비자의 화장품오남용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만큼 대국민 홍보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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