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현상을 옷으로 승화하는 페노메논시퍼 대표 장세훈을 만나다
서울패션위크를 빛낸 네 명의 디자이너를 만나다. 그 마지막 주인공은 페노메논시퍼의 대표 장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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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션위크 무대는 언제나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도전으로 채워진다. 이달 열린 2025 F/W 시즌, 독창적인 시선과 실험적 접근으로 주목받은 네 명의 디자이너를 만났다.
JANG SEHOON for PHENOMENONSEEPER
하퍼스 바자 장세훈과 페노메논시퍼를 소개해달라.
장세훈 다양한 현상을 구현하는 페노메논시퍼 디렉터 장세훈이다. 페노메논시퍼는 동시대 일상과 문화를 필름카메라로 기록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입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브랜드다. 일상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쇼,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공유한다.
하퍼스 바자 입체화라…. 컬렉션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나?
장세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먼저 키워드를 확장하고 스케치를 한다. 이후 사진과 영상으로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이를 디지털 프린팅 소재나 쇼 구조물로 구현한다. 일상과 사라져버리는 것들을 패션쇼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퍼스 바자 최근 선보인 2025 F/W는 어떠한가?
장세훈 테마는 ‘향수병’이다. 지난 시즌 서울 패션위크를 마치고 바이어 미팅을 위해 일본에 갔다가 문득 고향에 대한 그리움, 즉 향수라는 감정이 떠올랐다. 타지 생활이나 여행을 하다 보면 고향이 그리워지거나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마치 고향처럼 여겨질 때도 있다. 우리가 찾는 진정한 ‘고향’은 어디일까? 이 질문에서 출발해 파리와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을 나일론, 면, 아세테이트 소재에 프린트했다. 무형의 추억을 패션적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하퍼스 바자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룩이 있다면 무엇인가?
장세훈 피날레 착장. 첫 파리 출장에서 강렬하게 다가온 거리 장면을 찍은 사진을 담았다. 처음엔 화려한 드레스로 구상했지만, 실용성을 고려해 여러 차례 수정했고, 그 과정에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
하퍼스 바자 벌써 세 번째 시즌이다. 돌아보니 어떤가?
장세훈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선택과 집중이 빨라졌다는 것. 또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진정성에 집중하려 한다.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지원,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의 경험 덕이다.
하퍼스 바자 디자인 외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장세훈 비주얼·아트 디렉터. 그리고 패션을 사랑하는 학생들을 가르쳐보고 싶다.
하퍼스 바자 그들에게 조언 한마디 한다면.
장세훈 고민은 그만하고, 시작하라. 그리고 끝까지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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