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우딘퓨쳐스가 코로나19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아우딘퓨쳐스는 3분기 분기 실적(별도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06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72% 늘었다.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1분기 만이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이 안정화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 광고비 등 일부 증가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는 브랜딩 강화 등 내년을 위한 투자비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분기 별로 보면 1분기 영업손실 16억원, 2분기 영업손실 11억원, 3분기 영업이익 2억원 등 적자 폭을 줄이면서 흑자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아우딘퓨쳐스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의 해외 영업 시 바이어 80%가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고 밝혔다. 최근 아이돌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모델로 발탁하며 네오젠 브랜드를 리빌딩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힘입어 다양한 국내외 메가 인플루언서들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오젠은 현재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 세븐틴 에스쿱스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젠지세대(Gen-Z, Z세대)와 글로벌 여행객 방문이 높은 강남, 잠실, 홍대, 합정 등 주요 지하철 역사,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달부터 네오젠은 2030 젠지세대의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SNS 및 유튜브, 카메라앱 등에 에스쿱스와 함께한 대규모 브랜드 필름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녕찬 기자 knc@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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