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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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팀 탈퇴 후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원조 디바 아이돌로 꼽히는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가희는 엄마로서 아이들을 챙기고 또 댄스 아카데미의 대표로서 회사를 이끄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희는 과거 애프터스쿨로 활약할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갑자기 큰 사랑을 받으니 옛날 생각을 못 했다. 어떻게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을 못 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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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놀아볼 건 다 놀아봤다. 할 건 다 했다. 그러고도 교회를 가서 울었다. 이 방황과 외로움과 우울함이 서글펐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에프터스쿨을 그만두고 철저하게 바닥을 친 적이 있다. 회사에서도 저를 케어해주지 않고 생활고에 시달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교회에 가서 세례를 받았다. 그때 느낀 게 책임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다 보니 점점 나아졌다. 그때부터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가희는 가족들과 발리 생활을 떠올리며 “댄스 아카데미를 하고 싶었는데 환경적으로 되지가 않았다. 저는 발리에 있었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생각하니 피폐하고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다 남편이 한국에 와야 한다고 해서 다시 오자마자 꿈을 꾼 것을 실현하게 됐다”라며 “그게 지금의 댄스 아카데미다”라고 만족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가희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2년 탈퇴했다. 이후 2016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발리에서 거주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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