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Fashion2024.11.18
황기애
12월이 다가올수록 유독 더 빛을 발하는 컬러가 있습니다. 바로 연말을 상징하는 빨간색, 레드예요. 하지만 누구나 함부로 도전하기는 힘든 색이기도 합니다. 자칫 산타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촌스러울수도 있어요. 그럴 땐 몸에 걸칠 수 있는 가장 작은 아이템을 활용하세요. 바로 양말입니다. 이번 시즌 힙스터들이라면 하나쯤을 있을 로퍼와 매치한다면 레드 삭스의 매력을 배가 될 거예요.
역시나 블랙은 위대합니다. 함께 매치하는 컬러를 더욱 세련되고 돋보이게 만들어 주죠. 짙은 그레이 톱에 블랙 팬츠 그리고 블랙 로퍼와 백까지, 블랙 룩의 화룡점정을 이룬 빨간 양말이 시크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aimeesong)
블링블링한 발끝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단지 블랙 데님 팬츠에 빨간 양말을 신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메탈릭한 소재의 실버 로퍼가 레드 컬러와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iamcharlotteolivia)
플리츠 스커트에 아가일 패턴의 두터운 카디건이 더해진 프레피 룩에도 포인트가 되는 레드 삭스. 블랙 앤 화이트의 모노톤 로퍼로 차분한 스쿨걸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빨간색 포인트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냅니다. (@rebeccaferrazwyatt)
산타도 부러워할 레드와 화이트의 절묘한 조합이 돋보여요. 화이트 니트에 화이트 팬츠 그리고 빨간 스타킹을 신고 브라운 스웨이드 로퍼로 마무리한 깔끔한 패션이 다가올 연말 분위기에 제격입니다. (@mafaldapatricio)
패턴과 디테일을 배제한 미니멀한 아이템으로 사랑스러운 겨울 패션을 완성해 보세요. 포근한 그레이 니트 톱에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 그리고 빨간 양말에 까만 로퍼의 매칭이 단순하지만 엣지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myagelber)
레드 삭스와 블랙 로퍼의 실패 없는 만남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어요.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옷차림은 물론 빈티지 풍의 폴카 도트 스커트와 베이지 트렌치 코트 룩에도 적절한 포인트와 스타일리시함을 선사합니다. (@kendalld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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