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기자
2024.11.12 | 0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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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혁신 기술로 초일류 향한 초석 다질 것"
포스코그룹이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하는 행사이다.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이했다.이번 행사는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했다.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호주 원료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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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다이너마이트가"… 사고 아닌 인재 '이리역 폭발'[오늘의역사]
1977년 11월11일 대한민국 최악의 열차 폭발 사고로 꼽히는 "이리역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이리역 폭발 사고"는 인천에서 출발해 광주로 가던 한국화약 화물 열차가 이리역에서 정차하던 중 발생한 초대형 폭발 사고다. 이 사고로 59명이 사망하고 134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7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터질 게 터졌다"… 악습이 만들어낸 재해 아닌 "인재"━ 이리역 폭발 사고는 폭약과 뇌관은 함께 운송할 수 없다는 규정을 무시한 상태에서 일어난 사고다.뇌관은 포탄이나 탄환의 화약을 점화하는 데 쓰이는 발화용 금속관으로 충격에 의해 발화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뇌관이 폭약과 결합돼 운송된다면 충격에 의해 그대로 폭발할 수 있다.해당 사건은 철도역 배차 직원들이 "급행료"라는 명목으로 뇌물을 받고자 화물열차를 강제로 대기시켜서 촉발됐다. 당시 철도법 제61조상 화약류 등 위험물은 역 내 대기시키지 않고 바로 통과시켜야 했다. 하지만 뇌물로 받는 급행료의 경우 여..
[Z시세] "불편하지만"… 24시간 동안 '현금'만 써보니
"저희 가게는 현금 안 받는데… 카드 없으세요?""젊은 사람이 현금을 쓰시네요?"언젠가부터 현금 사용이 낯설고 드문 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카드나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비현금 결제 수단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디지털 가속화가 진행되면서 "현금 없는 사회"에 가까워지고 있다.그렇다면 현금 없는 사회는 어느 지점까지 왔을까. 기자는 하루 종일 현금만 사용하면서 현실을 체감해봤다.━ATM 기기서 돈 뽑는 데만 "30분" 걸렸다━ 평일 오전 6시20분. 평소 카드를 주로 사용해 온 기자는 이른 아침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지도를 검색해보니 도보 15분 거리에 은행 현금 인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은행 앞에 도착하고 보니 영업시간이 아니었다. 오전 7시까지 기다릴 수는 없어 조금 더 걸어보니 편의점 앞에 놓인 현금 인출기가 보였다.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으로 화면을 눌러가며 5만원을 인출했다. 뽑는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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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초대석] 민수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미 대선 누가 돼도 성장"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기를 거머쥐더라도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은 이어지면서 그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부각될 것입니다."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서울 강남 삼성액티브운용 사무실에서 가진 머니S와의 인터뷰에서 "KoAct(코액트)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ETF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ETF는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의 저탄소 에너지와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가상발전소 등 탄소 감축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기업과 전력 인프라,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등과 관련된 핵심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017년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액티브 ETF 자체 브랜드 "코액트"로 첫 상품을 내놓은 뒤 현재까지 액티브 ETF 8개를 상장시키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삼성액티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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