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패션비즈>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패션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이머징 브랜드’를 뽑아봤다. 이들은 내수 시장 내 탄탄한 팬덤을 기반해 안정적으로 사세를 넓히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타깃팅하며 새로운 성장의 물꼬를 트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어려운 업황 속 ‘그린라이트’를 켜고 있는 브랜드를 조명했다.
아메스코테스(대표 이원영)의 핸드백 브랜드 ‘루멘’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며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60% 성장했으며 올해는 80%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마켓의 주요 온라인몰 입점 등을 통해 온라인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며, 이를 통한 매출 파이를 키울 방침이다. 해외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팝업도 계획 중이다.
먼저 오는 S/S 시즌에는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해외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제품을 직접 만나길 희망하는 외국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기존 루멘이 가지고 가는 브랜드 무드는 유지하면서 연령 타깃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브랜드의 주타깃층인 30대 직장인은 물론 영 타깃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컬래버 캠페인도 기획 중이다. 유통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한남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을 유도해 오프라인 매출 볼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루멘은 매 시즌 이 브랜드만의 디자인과 방향성을 유지하며 제품을 전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무드가 담긴 디자인은 물론 제품의 퀄리티와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가죽 소재에 대한 고민과 퀄리티 검수 작업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하며 고정고객층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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