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미용인 양성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남미용고등학교가 ‘전남한복문화창작소’ 개소를 기념하는 한복패션쇼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미용 기술을 뽐냈다.
이날 개소식은 문금주 국회의원과 전남도 박우육 문화융성국장,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김승배 한복진흥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한복패션쇼 참가를 통해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여 참석자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미용고 학생들은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K-뷰티와 전통 문화의 융합, 한복 대중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2학년 조슬기 학생은 “한복패션쇼에 참여하면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K-뷰티를 결합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자경 전남미용고 교장은 “학교와 전남한복문화창작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에게 실제 문화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남미용고 학생들이 해외에 진출해 한국 K-뷰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에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성천연염색공예관에 마련된 ‘전남한복문화창작소’는 661㎡ 규모로 창업연구개발실, 라이브커머스실, 7개의 한옥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전국적 한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한복의 생산, 전시, 판매, 체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남 나주에 소재한 공립 미용 특성화고인 전남미용고등학교는 전문 교사들이 헤어디자이너와 두피관리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등의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 223명을 가르치고 있다.
재학생은 필기 면제자 검정 혜택으로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며, 도제교육 직후 채용 약정기업으로 조기 취업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풍도 막지 못한 먹거리 향연 땅끝 '해남미남축제' 팡파르
[포토] 해남 화원농협, 20일 이후 김장하세요…'해남미남축제'서 김치 홍보
명현관 해남군수, 일본 가고시마현 '고구마 선진 기술' 엿본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30일 개시…'K패스'와 경쟁
스웨덴 헥시콘, 울산 '문무바람' 프로젝트 인수 승인
‘폭설’ 경기…4명 사망·구조물 붕괴·정전
대한항공, EU 경쟁당국 최종 승인…아시아나 합병 초읽기
기아 '모닝', 불황 속 중고차 1위…"부담 없는 가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