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수상자 시상 – 크리스찬투데이

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12.0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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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함께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CA>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 회장 임승쾌 장로/크리스천타임스 발행인)가 주최한 제10회 신앙도서독후감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12월 5일 LA 한인타운 내 온달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국 거주 배홍철씨를 비롯, 우수상으로 선정된 신나리 씨(CA)를 비롯한 총 7명의 수상자 중 3명이 이날 참석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예배와 시상식 후 이어진 세기언 제 27차 정기총회에서는 그간의 답보상태를 벗어나 교계를 향한 세기언의 역할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2025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10년째 이어온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할것, 현 임원진의 연임 등도 결의했다.
 
한편 심사를 맡은 백승철 목사(시인, 문학평론가)는 “독후감 공모가 10회를 넘기면서 단순 독후감이 아니라 문학적 솜씨가 뛰어난 작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번 회도 몇 작품에서 문학적 기량이 덧 보였다. 독후감의 질 역시 평준화되기 시작해서 당선작을 뽑는데 고민이 깊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승철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이다.
 
[최우수상]
 
배홍철(영국 하펜던. UK)이 읽고 응모한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최상훈, 규장)”는 독후감의 전형적인 형식에 벗어나지 않고 절제된 문장으로 서술되었다. 앞으로 독후감 공모에 응모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독후감 내용을 살펴보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동기, 독자가 책을 읽지 않아도 이해될 만큼 요약, 책을 읽기 전의 생각, 그 생각을 책 내용과 연결해서 구체적 자료를 삼고, 책의 주제와 구성까지, 깨달음과 미래성 다짐까지, 독후감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담겨있다. 문장을 이어가는 솜씨도 뛰어나다. 최우수상으로 손색없는 작품이다.
 
[우수상]
 
신나리(얼바인 주교회 CA)가 읽고 응모한 도서는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사디어스 윌림암스, 두란노)”였다. 독후감 제목으로 ”하나님 마음으로 산다는 건”으로 작품 전체를 그 주제에 맞게 설정해서 책의 내용과 더불어 전개하고 있다. 글을 이어가는 능력과 문장의 치밀함, 적용까지 무난하다. 작가가 갖추어야 될 필력이 수준 이상이다. 다만 전체적인 책 요약과 저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는 것이 흠결로 남았다
 
▲ 세기언이 주최한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 3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려상 손문식, 우수상 신나리, 정유미 장려상 수상자.  © 크리스찬투데이

[장려상]

 
▷정유미(토렌스 제일장로교회. CA)가 읽은 책은 총 4명이 응모한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최상훈, 규장)”였다. 우선 독후감을 시작하는 첫 단계가 신선해서 눈길을 끈다. 책 내용을 개인의 삶과 적절하게 융합해서 적용까지 이끄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일관성 있게 주어의 관점이 일인칭 ”나”에서 ‘우리”로 전환된 것이 아쉬웠다.
 
▷손문식(플러톤 은혜한인교회. CA)이 읽고 응모한 책은 ’어쩌다 거룩하게(나디아 볼즐웨버, 윤종식 역, 바람이불어오는곳)”였다. 손문식은 책을 읽게 된 동기로 책 제목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하고 있다. 책을 전반적으로 요약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러나 요약된 내용을 통해 그것이 어떻게 나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되어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기대할 만한 것을 구체화 시키는 진술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남았다.
 
▷박숙현(사랑의빛선교교회)이 읽은 책은 ‘일상의 유혹(손성찬, 토기장이)‘이다. 책을 선택해서 읽고 독후감을 쓰게된 배경으로 시작해서 책의 전체 구조와 감동받은 부분을 아우르며 삶에 적용까지, 독후감에서 필요한 요소를 무리 없이 다루고 있다. 다만 독후감을 이어가는 전체 글의 흐름이 약화된 것이 아쉬웠다.
 
▷이지은(뉴욕 그리스도교회. AY)은 총 5명이 응모한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사디어스 윌림암스 두란노)”를 읽고 응모했다. 응모한 수가 많다는 것은 심사 결과가 치열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간증으로부터 시작해서 책과 연결하는 시도가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그 길이가 작품의 절반을 차지해서 균형이 무너졌다. 적용의 실제적인 것은 칭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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