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경제
김보연 기자 입력 2024-12-18 10:45 수정 2024-1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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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업계와 적극 협력해 PM(개인형 이동장치) 공유 문화 확산
광주시·전주시 카카오 T 바이크 종료, 타사 공유 PM 서비스 연계
공유자전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관·기업 협업도 지속 확대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별 카카오 T 바이크 이용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운영 최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동바이크 수요가 높은 지역에 집중하는 한편, 지자체 및 업계와도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전거 및 PM(개인형 이동장치) 공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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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수요가 일상 속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됨에 따라 운영 지역 재편을 진행한다.
이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전주시에서는 카카오 T 바이크 운영을 종료하고 지쿠터, 씽씽 등 타사 공유 PM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는 대신, 초과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카카오 T 바이크 기기를 이동시켜 증가하는 수요를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이용자 편의를 높이면서 시장 내 다양한 PM 업체와 협업을 통해 윈윈(Win-win) 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한 울산광역시에서는 일반바이크로 서비스를 전환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의 목적지와 상황 등에 따라 킥보드, 전기자전거, 일반자전거 등 선택하는 퍼스널모빌리티 수단이 다르다는 판단하에 일부지역에서 일반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초부터 카카오 T 바이크 사용자 이용패턴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운영 지역 최적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바이크 사용자들이 출퇴근 등 대중교통 라스트마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패턴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용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카오 T 바이크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이용자 편의 증대와 공유자전거 시장의 성장 및 공유 경제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지자체를 비롯한 시장 내 다양한 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친환경 이동수단의 하나로 꼽히는 공유자전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관 및 기업 협업도 계속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5월 충북도청과 ‘친환경 공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청직원들이 무료로 카카오 T 바이크를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한국환경공단, 천안시청 등에서 전기바이크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PM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 공급, 이동 인프라는 물론 이용자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운영 최적화를 진행해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서비스 운영 규모를 유지하며 시장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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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황병준 산업/유통부 hwangbj26@asiatime.co.kr
입력 : 2024-12-18 10:45 수정: 2024-1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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