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크립토폴리탄은 4일(현지시간)면 최근 실시된 폴리마켓(PoyMarket)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비트코인 준비금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이미 약 20만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미국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은 단순히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넘어 널리 논의되고 있다. 폴리마켓의 예측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지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과거에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법적 사건에서 압수한 약 2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알타나 디지털 커런시 펀드의 알리스테어 밀니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더라도, 이를 판매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준비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정부가 5년 이내에 100만 비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러한 준비금이 국가의 36조 달러 빚을 갚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현행 법을 근거로 연준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큰 가치 상승을 이뤘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준비 자산으로서의 신뢰성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도 존재한다. 또한, 정부가 발행한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해킹 우려도 크다.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의 아이디어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논의되고 있다. 부탄과 엘살바도르는 이미 비트코인을 국가 재정 계획에 일부 도입했다. 미국이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다른 국가들이 이를 따를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많다. 폴리마켓의 설문조사는 디지털 자산이 국가 재정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가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하고 늘린다면, 비트코인의 글로벌 지위와 목적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오하이오주,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법안 발의
블록미디어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에셋 미디어입니다
사업자번호 : 785-86-01045
등록번호 : 서울, 아04882 / 등록일 : 2017년 12월 20일
대표자 : 최창환 / 발행인·편집인 : 최창환
개인정보관리책임자·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녘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241, 3층
이메일 : contact@blockmedia.co.kr
전화 : 02-6964-6262
Type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