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마이크로가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AI 모델이자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트렌드 사이버트론(Trend Cybertron)의 오픈 소스 버전을 발표했다.
트렌드 사이버트론은 사전 예방적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사이버 보안 전문 LLM으로, 이번 오픈소스 버전으로 전 세계의 기업과 보안 연구자에게 고급 사이버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라마 3.1을 보안 목적에 맞게 미세 조정한 모델로, 엔비디아 가속 인프라에서 NIM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포를 지원한다.
트렌드마이크로 COO 케빈 심저는 “트렌드 사이버트론의 비밀은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최적화된 위협 탐지와 완화를 위해 미세 조정되는 데이터에 있다. 세계 최고 품질의 위협 데이터와 엔비디아가 선도하는 최고의 AI 전문 기술을 활용해 진정한 선제적 보안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런 혁신은 고객에게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연결된 전 세계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사이버트론은 트렌드마이크로의 방대한 글로벌 센서(2.5억 개 이상)에서 수집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사전 위험 관리 가능하며, 의사 결정 지능을 갖춘 에이전트가 위협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보안 AI가 제공하는 리소스 스캐닝, 위험 평가, 우선순위 기반 추론, 개선 제안 등을 통해 위협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으며, 보안 태세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우선순위가 높은 경고 식별을 통해 과도한 경보를 줄여 보안운영팀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트렌드 사이버트론은 현재 8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AI 모델과 초기 특수 AI 에이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이버 보안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미래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더 크고 더 발전된 버전의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와 DGX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트렌드 사이버트론 모델의 훈련, 최적화, 모델 미세 조정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한편, 트렌드 사이버트론에 대한 액세스는 무료이지만, GPU와 같은 엔비디아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관련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트렌드 사이버트론은 트렌드마이크로 커뮤니티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되며, 해당 라이선스는 정책에 따라 경쟁 제품 또는 서비스와 관련된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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