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에 도전장 – 세계일보

입력 : 2025-02-26 19:17:45 수정 : 2025-02-26 19: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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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산업도시에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메카로의 전환을 위해 본격 나섰다.
 
시는 26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글로벌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포항’ 실현을 위한 실무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15개 주요부서가 참여해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양레저 관광 기능이 집적된 지역에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정 지원으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신규 민간투자 8000억원에 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이 매칭돼 총 2000억원이 재정 지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올해 6월 중 전국 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다.
 
시는 이를 활용해 도심 내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마이스 산업이 융합된 랜드마크형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 영일만대교, 영일대 및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등 대규모 재정·민간투자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서핑, 요트, 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관광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된 이색 회의 장소(유니크 베뉴)를 개발하고, 민간투자 및 우수 인적 자원이 집중되는 ‘1000만 관광객 시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재정 및 민자사업을 추진하며,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최적지인 포항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실무추진단과 함께 공모사업 선정 단계부터 체계적인 준비로 최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은 요트, 카누, 바다수영,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3대 서핑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용한 서퍼비치뿐 아니라,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수상레저타운, 조정면허시험장 등 풍부한 인프라와 국제크루즈선 및 울릉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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