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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
하나로 가는 자동차
가끔 말다툼으로
차 안에 어색한 공기가 흐를 때
운전석과 조수석은 반으로
갈라지지
그럼에도
인내하며 감내하는 것은
너와 나 사이에
유리벽이 없는 이유기도 하지
주어진 공간에서
화해하고 사랑하라는 것
용서하고 이해하라는 것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달리라는 것
우린 혼자 달릴 수 없다는 것
그 깨달음에
사랑싸움이라 여기며
하나로 가는 자동차를
계속 타게 되지
서울에서 태어나고,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노래>를 냈다. 동인지 <슬픔은 나의 꽃> < 혼자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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