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화학물질안전원이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대 계열 4개 사업장과 공동대응계획 합동훈련을 펼친다.
화학물질안전원이 10일 충남 서산시 대산 산단 인근의 현대중공업 계열 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공동비상대응계획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는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현대코스모㈜, 현대쉘베이스오일㈜ 등의 사업장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올해 4월에 수립한 ‘사업장 간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 지원 시범사업’의 일원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 후 실제 사업장에서 사고발생 시 대응방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환류를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비상대응체계를 수립하는데 중점을 맞췄다.
특히 화학사고 발생 시 신고 및 전파, 환자 후송, 화학물질 누출원 봉쇄, 확산 차단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력체계의 작동성과 사고 발생 시 대응방법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공동으로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할 경우 방재인력, 자원 등을 공유해 개별대응 시 부족함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다”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다른 산단 지역의 사업장에도 공동비상대응계획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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