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에 단 3대만 생산. 파가니 와이라 트리콜로레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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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파가니는 프레체 트리콜로리 곡예비행단의 60주년을 맞이해 파가니 와이라 트리콜로레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공군의 곡예비행팀에 대한 헌정으로 단 3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3
13 곡예 비행단은 1961년 3월 1일 리볼토 군사기지에서 창설된 이탈리아 공군부대로, 국립 곡예비행단 또는 프레체 트리콜로리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그 뿌리는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0대의 아에르마끼 MB-339A P.A.N 항공기로 9대는 편대 비행을, 1대는 솔로 비행을 하는 프레체 트리콜로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예비행단 중 하나다. 그들은 최고의 파일럿만이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며 반세기 이상 전세계의 팬들을 매료시켜왔다.10대가 펼치는 곡예비행은 완벽함, 규율, 최고의 전문성, 그룹 비행과 미적감각이 모두 결합되는 정수 그 자체다. 

그들의 임무는 오직 하나다. 이탈리아 국기인 삼색기를 하늘에 만드는 것이다. 2010년에도 파가니는 50주년을 기념해 3대의 스페셜 에디션 하이퍼카를 제작한 바 있다. 2020년 프레체 트리콜로리는 60주년을 맞이했으며, 파가니는 열정, 전통 그리고 협력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모자이크 퍼즐에 또 하나의 작품을 추가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 한다.  

극소량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되는 와이라 트리콜로레는 곡예비행단 제트기의 완벽한 라인을 재해석하고 세부적인 부분에서 항공 과학과 스타일의 우아함을 결합해 다시 한번 울트라 하이퍼포먼스 하이퍼카의 개념을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

일정한 형태로 비행하는 것은 파일럿 입장에서는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극단적일 정도의 훈련과 다양한 훈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탁월한 팀워크를 갖추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초기 트레이닝 연습은, 곡예비행은 또한 파일럿과 제트기의 기술과 새로운 비행 기동을 디자인하는 사람
들의 기술과 기술적 지식등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

오늘날 가장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공군 곡예비행단 정체성의 핵심이다. 그들의 편대는 고유의 디자인 덕분에 898km/h의 속도를 낼 수 있고 가장 극한의 움직임도 보여줄 수 있다. 실제로 진보된 에어로다이내믹스 덕분에 느린 속도에서도 제트기는 멈추지 않으며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기술을 선보일 때에도 엔진은 그 어떤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조건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모든 파가니 프로젝트의 디자인과 개발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이며, 이 관점에 비추어 보면 국립 곡예비행단의 제트기가 가진 능력은 와이라 트리콜로레를 개발하는데 가장 큰 영감을 주었다.

무게와 성능 면에서 새로운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디자안하고 개발된 첨단 복합 소재로 제작한 새로운 차체와, 강력한 파가니 V12 엔진의 업데이트, 항공학에서 파생된 기술과 소재, 생산 프로세스의 적용까지 모든 측면에서 와이라 트리콜로레는 지난 60년간 전세계의 하늘에 이탈리아 국기를 그린 곡예비행단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것이며, 그들의 디자인과 스타일 컨셉트를 반영했다.

다른 모든 파가니 프로젝트처럼, 과학적 연구와 세밀한 부분에 대한 관심으로 효율적이며 감각을 사로잡을 만한 형태, 표면, 소재들을 생산하기 위한 목표와 결합했으며, 새로운 하이퍼카를 통해 모든 요소들이 형태와 기능, 예술과 과학의 완벽한 조합을 이루었다. 스타일리시하며 에어로다이내믹 디테일이 가득한 와이라 트리콜로레는 마치 전투기와 같이 우아하며 효율적이며 동시에 압도적이다. 

새롭고 완벽한 에어로다이내믹 프로필을 가진 더 명확해진 프론트 스플리터는 최대 다운포스를 내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사이드 익스트랙터가 장착된 새로운 프론트 범퍼는 인터쿨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고 퍼포먼스를 내는데 필요한 파가니 V12의 완벽한 열관리를 담당한다. 흡기 효율은 엔진으로 직접 냉각된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에어 컨베잉 시스템을 장착한 신형 에어 스쿠프를 통해 극대화한다.

더욱 최적화 된 리어 디퓨저는 차체 하부로 흘러가는 공기를 최대한 배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되었다. 반면, 싱글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리어 후드와 일체형인 신형 윙은 완벽한 공기역학적 밸런스를 실현하는 동시에 전방에서 발생시킨 다운포스를 제어한다.

아주 작은 부분들까지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와이라 트리콜로레 디자인의 아주 작은 디테일에서도 아에르마끼 MB-339A P.A.N의 절묘한 기술력을 찬양하고 있다. 리어윙 서포터의 경우, 아이코닉 제트기의 테일 핀을 연상시키며 곡예비행단 제트기에 사용하던 확실한 레터링들도 자동차에 표현된다.

프론트 후드 중앙에는 항공기의 속도를 측정하는 기구인 피토 튜브가 있으며, 이것으로 동적 압력도로 표시된 제트기의 공기역학적 컨디션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항공기 기술에 대한 재해석이며 프레체 트리콜로니 제트기 편대에 대한 오마주다.
그러나 이 국가적으로 우수한 상징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분명한 스타일은 트라이컬러(이탈리아 국기의 컬러)로 표현되는데, 차체에 부딛친 공기의 흐름처럼 자동차의 사이드를 따라 흐르며 리어 클러스터까지 뻗어 있으며 고유의 반투명 블루 카본파이버 커러러와 어우러진다. 

터빈의 프로펠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림,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와 프론트 헤드라이트의 알루미늄 프레임, 일반적인 항공기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프레임에 이르기까지 국립 곡예비행단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은 디테일을 와이라 트리콜로레의 곳곳에서 재현해냈다.

와이라 트리콜로레는 특별히 자동차를 위해 개발한 항공학적 컨셉트와 기술에 집중했다. 디자인과 개발을 위한 긴 여정은 자동차의 미학에도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자동차의 모든 기술적 엔지니어링 장비에 대한 섬세한 재고와 특히 경량화에 대한 연구에 몰입해 와이라 트리콜로레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Carbo-Titanium HP62 G2와 Carbo-Triax HP62와 같은 최신 세대의 복합소재로 제작된 새로운 섀시는 비틀림 및 휨 강성을 크개 개선해 주행중 자동차의 다이내믹 리스폰스를 개선시키고 안전성을 더 높은 차원까지 끌어올렸다. 서스펜션 어셈블리의 지오메트리는 파가니 V12 엔진에서 뽑아내는 840hp의 출력을 효과적으로 노면으로 전달하며 브레이크와 코너링 중 각각 다이브와 롤링을 감소시키도록 설계했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과 연결된 전자제어식 액티브 쇼크 업소버와 결합해 자동차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켜주는 서스펜션 시스템은 자동차의 설정을 주행상황과 조건에 맞게 제어해 완벽한 다이내믹 밸런스를 보장해준다. 와이라 트리콜로레는 메르세데스-AMG에서 특별히 개발한 트윈터보 엔진인 신형 파가지 V12를 장착했으며, 2,000rpm – 5,600rpm에서 최고출력 840hp, 최대토크 112.1kg.m의 성능을 낸다.

엔진의 출력과 탁월한 응답성은 기계식 디퍼렌셜이 장착된 7단 시퀀셜 기어박스를 통해 지면으로 전달된다. 전체 변속기 시스템은 듀얼클러치 변속기 대바 35% 가볍지만, 횡방향의 구조 덕분에 경량화를 극대화 했으며 관성의 영향을 최소화 해 미드십 엔진 특유의 오버스티어를 줄였다.

초경량이며 3개의 디스크 클러치로 구성된 플라이 휠과 전자제어식 디퍼렌셜 그리고 레이싱 스타일 트라이포이드 커플링 시스템은 변속기에서 리어 휠로 전달되는 마찰 손실을 크게 줄여준다. 이전의 2개의 디스크 클러치 대비 4kg 가벼워진 전체 시스템은 하이퍼포먼스 기어 변속에서 응답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고대시대 부터 비행은 인간의 가장 큰 야망 중 하나였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을 넘어 자신을 뛰어넘으려는 열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비행기처럼 복잡한 기계에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첫 비행을 한 다음에도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기술과 성능 이외에도, 비행기의 한 부분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인데 바로 콕핏이라 불리는 조종석이다. 가장 정교한 제어장치 가득하며 파일럿이 감각을 발휘해 특정한 공간과 환경에서 비행기를 제어하는 공간이다. 이런 관점에서 아에로마끼 MB-399A의 콧핏은 항공기 과학의 걸작품이며 모든면에서 경량화, 기능성, 견고함등을 보장할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바로 이런 점들이 20년 이상 파가니를 만들어 온 것과 같은 원리다. 소재와 인테리어의 선택에서도 와이라 트리콜로레는 국립 곡예비행단 제트기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고 모든 디테일을 표현하고 싶어했다. 알루미늄 부품은 항공우주산업에서 허용하는 기준의 것과 같은 등급의 합금으로 제작했으며 특별한 블루 컬러로 도색했다.

알루미늄과 카본 단일 블록으로 조각한 기어노브는 5차원 수치제어 센터를 통해 밀링 가공하고 특수 투명 처리해 수작업으로 광택을 만들어냈다. 언제나 파가니 아뜰리에의 모든 프로젝트의 기초가 되는 연구인 경량화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은 복합소재들로 제작한 플로어 매트에 이르기가지 완전히 재설계된 새로운 인테리어를 만들어낸다.
시트에 표현한 디테일은 파가니 존다 트리콜로레의 기본인 화이트와 블루의 투톤 컬러링에 화이트, 레드, 그린 스트라이프를 추가한 가죽 인서트를 통해 곡예비행단을 오마주했으며, 4점식 안전벨트에도 프레체 트리콜로리의 앰블럼을 새겨넣었다. 

와이라 트리콜로레의 콕핏에는 미적, 기술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이 새겨진 아름다운 별이 중앙 콘솔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오케스트라를 보는 것과 같은 느김을 준다. 후드에 있는 피토 튜브를 통해 속도를  측정하고 전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파가니는 다시 한번 오직 3대, 다시는 만들 수 없는 울트라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들어 냈다. 프레체 트리콜로리의 60년 역사를 기리는 3대의 와이라 트리콜로는 10대의 제트기로 구성된 편대의 리더를 상징하는 3개의 숫자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No.0 – 커맨더. 그는 11번째 멤버이자 지상에서 전시와 모든 임무의 기획과 트레이닝을 담당한다.
No.1 – 포메이션 책임자. 곡예비행을 하는 모든 순간을 리드한다. 그의 명령에 비행속도가 달라진다.
No.10 – 솔로. 그는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 편대에서 떨어져 나온다. 솔로는 곡예비행 중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순간을 보여주며 제트기의 성능의 한계를 보여준다.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곡예비행단인 프레체 트리콜로리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며 그들이 사용하는 제트기인 아에로마끼 MB-339A P.A.N이 세세한 부분 모두를 기념하는 디자인 요소를 품고 있다.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재로의 사용과 자동차에 적용되는 항공 기술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보여주는 모델로 소재 선택에서부터 생산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특별하다.

울트라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큰 오직 3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5,500,000유로(약73억5천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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