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회사 OpenAI, 중국 DeepSeek 챗봇이 AI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ChatGPT를 위한 새로운 “딥러닝” 도구 출시 – 사진: AFP
AFP에 따르면 2월 3일 미국의 기술 대기업 OpenAI가 도쿄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심층 연구’라는 새로운 ChatGPT 도구를 발표했습니다.
이 툴은 중국의 DeepSeek 챗봇이 AI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실리콘 밸리에서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 덕분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출시되었습니다.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DeepSeek을 “AI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라고 불렀지만, 그 기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ChatGPT의 “딥 러닝” 도구에 대해 OpenAI는 새로운 도구가 “인간이 몇 시간 걸리는 작업을 수십 분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Deep Research는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OpenAI의 새로운 AI 어시스턴트입니다. 사용자는 요청만 입력하면 ChatGPT가 수백 개의 온라인 소스를 검색, 분석 및 종합하여 연구 분석가 수준에서 자세하고 포괄적인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라고 회사 측이 밝혔다.
온라인 데모에서 OpenAI 연구진은 이 도구가 검색 데이터를 집계하여 일본에서의 겨울 휴가를 위해 어떤 종류의 스키 장비를 사야 할지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알트만 씨는 현재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와 일본 기술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의 회장인 손 마사요시 씨를 만나기 위해 도쿄에 머물고 있습니다.
SoftBank와 OpenAI는 모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내 AI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한 5,000억 달러 규모의 이니셔티브인 Stargat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알트만 씨와 손 씨는 2월 3일 오후(현지 시간) 도쿄에서 약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고 일본의 AI 인프라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이 계획에 AI 데이터 센터와 이를 구동할 발전소 건설이 포함될 수 있으나, 투자 규모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알트만 씨는 전 애플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와 협력해 AI를 통합한 “새로운 종류의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품의 시제품을 선보이기까지는 몇 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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