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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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 0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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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대한민국 인재 기준, 과거 아닌 미래 중심으로 바뀔 것"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인재를 평가할 때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가 아닌,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찾아 "전문직 혹은 융합형이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인재를 나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의 새 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했다. 최 회장은 미래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던지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인재 토크 세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석했다."인재의 숲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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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초토령' 뽀로로, 장수 애니메이션의 시작 [오늘의역사]
2003년 11월27일. "초통령"의 원조로 꼽히는 뽀로로가 세상에 공개됐다.이날 EBS에서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가 첫 방송됐다. TV 첫 방송 이후 "뽀로로"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시리즈 방송, 극장판, 교육용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인형, 문구, 장난감 등까지 점령해 대한민국의 "초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뽀로로" 1기에선 뽀로로 옷이 없다?━ "뽀로로"는 제작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과 북한 삼천리총회사가 공동작업한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이었다. 첫 시작은 남북 합작이었지만 2006년 남북관계에 잡음이 생기면서 애니메이션 합작사업은 중단됐다."뽀로로"에는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펭귄 뽀로로, 공룡 크롱, 여우 에디, 비버 루피, 펭귄 패티, 로봇 로디, 북극곰 포비, 벌새 해리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한 마을에 살며 서로 돕고 함께 놀며 어린 시청자들의 친구로 자리 잡았다."뽀로로"는 지난해 11..
[Z시세] "나를 위한 선물"… 알고보면 쓸데있는 파인다이닝 사전
"인생은 단 한 번!"최근까지 이 같은 트렌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순간의 행복을 중시하던 "욜로"(YOLO) 시대는 불과 몇 년 사이 "요노"(YONO) 시대로 변했다.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신용카드를 버리고 간편식을 먹으면서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는 등 신중한 소비를 지향한다. 물론 그 반대 소비도 존재한다. 주류, 식료품, 향수 등 비교적 부담 없는 금액의 상품으로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가 예다.이 같은 소비 행태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소득 계층 간의 소비 격차가 있었다면 최근에는 개인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이 소비 패턴을 결정짓는다. 즉 양극화 주체가 경제적 지위에서 개인으로 이동한 것이다.파인다이닝은 이러한 변화를 잘 보여주는 예다. 한 끼 식사에 많게는 수십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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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 수입차를 막론하고 완성차업체들이 대형SUV를 잇따라 선보이며 꽁꽁 얼어붙은 소비 한파 녹이기에 나선다. 대형 SUV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넉넉한 공간 활용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업무 외 개인 시간이 늘어나고 각종 아웃도어 및 레저 등 활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대형 SUV=패밀리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소비층이 폭 넓어졌다.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거익선"(巨巨益善, 클수록 좋다)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SUV 중에서도 풀 사이즈 SUV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 SUV 중 대형 SUV(E세그먼트)는 27.5%로 SUV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올 연말 대형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보적인 사륜구동으로 정통 겨울 강자로 군림한 지프가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럭셔리 SUV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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