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인사이드 (53)] 2025년 지속가능성 트렌드 10가지 – 뉴스투데이

최근 수년에 걸쳐 ESG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제 ESG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지금까지 기업이 ESG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천할 때다. 특히 경영에 ESG 요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ESG 인사이드」에서는 기업이 ESG 경영을 하도록 어떠한 접근을 하고, 어떻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며, 어떻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연결고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2024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기업은 2024년에 직접 보아온 전 세계적인 지속가능성이 2025년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한다.
 
이러한 가운데 서스테인어빌리티 매거진(Sustainability Magazine)은 레노버(Lenovo), IBM 등 7개 기업 CEO 및 임원 대상 인터뷰를 담은 보고서 ‘Top 10: Predictions for 2025’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5년에 여러 업종과 지역에 걸쳐 예견된 10가지의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정리한 것이다.
 
 
• 2025년의 10가지 지속가능성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2025년의 10가지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인한 지속가능성 보고 및 공개 프로세스에 있어서의 발전(보고 및 규제), ESG 연계 금융 상품과 그린 본드가 주목을 받는 등 지속가능한 금융의 성장(지속가능한 금융), 그리고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있어서의 데이터 중심의 기술적 진보 가능성(인권존중)을 들었다.
 
또한, C-Suite 임원의 핵심성과지표(KPI)로서 ESG의 정착(환경경영),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긴급 조치로서 물 관리 이니셔티브의 중요성 강화(물 관리), 제품의 수명 연장, 재사용 및 재활용에 중점을 둔 순환 경제 모델의 채택 확대(순환 경제 채택), 자연기반 솔루션이 각광받음에 따른 기업의 생태계 복원 및 보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자연자원 중시)도 언급되었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려는 기업 증가에 따라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급증(에너지 전환),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 경영 및 공급망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 최적화(디지털 전환), 탄소 추적 및 최적화를 위한 탄소 발자국 측정 및 감축 노력 전개(저탄소 경제)가 트렌드로 전망됐다.
 
• 디지털 전환의 조력에 기대
 
이중 디지털 전환은 특히 모든 트렌드에서 공히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AI는 2024년에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에서부터 기후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다양한 혁명을 일으켰다.
 
운송 물류 솔루션 기업인 트림블 트랜스포트 유럽(Trimble Transportation Europe)의 크리스토퍼 키팅(Christopher Keating) 부사장은 “2024년은 기업이 기본적인 AI 기반 자동화를 실험했던 해라면, 2025년은 보다 정교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고급 알고리즘들이 실시간 상황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리 잭키(Mary Jacques) 레노버 글로벌 ESG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 전무 또한 “우리가 AI시대를 확고히 수용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효율성 개선의 기회가 엄청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디지털 전환은 탄소 중립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에는 탄소 추적 및 최적화가 주가 될 것이며, 기업들은 AI 기반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줄이는 시도를 할 것 같다.
 
이뿐 아니라 AI와 빅데이터 분석이 탄소 격리 프로젝트와 거래 전략을 최적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제 협력으로 표준화된 탄소 크레딧 방법론과 검증 프로세스가 이루어져 국경 간 거래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노력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source

모두의백화점

오섹시코리아.com

모든 파트너 기타 문의 http://문의다모아.com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