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 3분기에도 승승장구…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 – 한겨레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에 이어 주력 품목인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84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1.6%) 이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수출 증가는 화장품, 자동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로 보면 7,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7%씩 증가했으나, 9월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은 2억9천만달러로 화장품(68%), 컴퓨터(66.9%), 의류(36.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0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화장품, 자동차,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합성수지, 반도체, 기계요소 등 8개 품목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났다. 대미 수출이 43.6% 증가했고, 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화장품 총수출 내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1%포인트 올랐다.
자동차 품목의 경우 지난 7월부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 자동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분기 이후 2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반면 중동 분쟁 장기화로 리비아·요르단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중동 위기 등 중소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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