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美 로보택시 시장 장악”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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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회사 웨이모가 미국 로보택시 시장을 장악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웨이모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자율주행 500만건 이상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피닉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뉴욕에서도 시험 중이다.

이 뿐만 아니라 웨이모는 새해 미국 텍사스와 애틀랜타에서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 택시 회사 니혼코츠와 일본 도쿄에서 시험 주행하기로 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만든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를 공급받아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적용,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마존이 인수한 죽스와 테슬라가 웨이모를 추격하고 있다.

죽스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로 일반인을 태울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죽스는 운전석이나 앞유리가 없는 4인승 자율주행차가 밤이나 비가 오는 환경에도 시속 70㎞로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안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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